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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구질을 양산하는 잘못된 머리 위치와 시선 처리

by 미대 유학생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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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동작인 어드레스는 골프 스윙 중 가장 단순해 자세를 만드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좋은 샷의 절반은 어드레스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을 숙지해야만 합니다. 골퍼들은 그립을 잡는 것, 클럽 헤드를 목표 방향과 직각으로 놓는 것, 왼발 오른발 스탠스를 취하는 것 등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써서 어드레스를 잡습니다. 하지만 스윙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머리 위치와 공을 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대부분 중요성을 간과합니다. 그 때문에 견고한 어드레스를 취했다고 하더라도 머리 위치와 시선 따라 백스윙은 물론 다운스윙이 달라져서 악성 구질을 만들게 됩니다. 좋은 어드레스를 취하고도 스윙 교정에 애를 먹고 있다면 머리 위치와 시선만 교정해도 좋은 샷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어드레스 할 때 머리 위치를 두는 법과 올바른 시선 처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잘못된 머리 위치

초보 골퍼들이 흔히 하는 머리 위치에 대한 실수를 세 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머리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경우 체중이 오른발로 몰리게 되고 척추 각도가 중심축인 머리와 일직선이 되지 않습니다. 이때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함과 동시에 클럽이 지나치게 안쪽으로 들어와 플랫한 백스윙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다운스윙에서 클럽이 오른쪽 옆구리로 지나치게 깊게 들어와 푸시를 유발하거나 악성 훅 구질을 치게 됩니다. 머리를 앞으로 떨구는 경우 전체적인 몸의 느낌은 굉장히 릴렉스한 상태로 느껴지겠지만 어드레스 때 척추의 각도가 거북이 등처럼 휘어지게 됩니다. 백스윙 과정에서 턱이 왼쪽 어깨의 회전을 가로막아 상체가 볼 방향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운스윙에서는 하체를 이용한 중심 이동이 되지 않아 섕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스윙을 통해 강한 힘을 느끼지 못한다면 임팩트 순간 하체가 들리면서 푸시성 구질을 만들게 됩니다. 머리를 돌려서 볼을 주시하는 경우는 임팩트 순간 어깨 열림을 방지하거나 헤드업의 원인을 일시적으로 교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동작은 어드레스 때 왼쪽보다 오른쪽 어깨를 높게 만들어 백스윙을 가파르게 올리도록 만듭니다. 결국 백스윙 때 상체 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몸이 오른쪽으로 스웨이 되어 상체 힘이 들어가는 백스윙이 됩니다. 다운스윙 전환에서는 어깨가 덮어 치게 되어 훅이나 슬라이스 구질을 유발합니다. 

머리 위치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

골프 스윙 중에 머리 위치를 잘못 두게 되면 체중이 한쪽으로 쏠려 올바른 백스윙 각도를 만드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다운스윙에서 가장 치명적인 헤드업을 유발하게까지 합니다. 어드레스는 단순하고 간단해 보이는 동작이지만, 투어 프로들의 경우 스윙에 이상이 감지되면 가장 먼저 그립과 어드레스를 체크할 정도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좋은 스윙은 어드레스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타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머리 위치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은 먼저 스탠스를 취하고 몸은 똑바로 서서 그립을 잡습니다. 이때 클럽 샤프트가 얼굴 중앙에 위치해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양 무릎을 자연스럽게 구부린 다음 상체를 숙여 가며 클럽을 지면에 내립니다. 그러면 척추 각도가 머리와 동일한 위치에 있게 되므로 올바른 어드레스가 완성됩니다. 한 번에 많은 것을 교정하려고 욕심내기보다 한 걸읆씩 계단을 오르듯 차근히 교정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시선이 만드는 실수

볼을 보는 시선은 보통 한쪽으로 고개를 기울여 시선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치우쳐져서 나타나게 됩니다. 고개를 돌려 왼쪽 눈으로 공을 보는 습관을 지닌 골퍼들은 스탠스에서 볼이 오른쪽에 위치해 왼쪽을 볼 경우에 머리도 왼쪽으로 따라 움직이게 되고 눈으로 내려다보는 시각적인 느낌도 계속 바뀌게 됩니다. 이때 왼쪽이 낮고 오른쪽이 높은 느낌이 되어 백스윙에서 클럽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현상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다운스윙이 급격하게 이어져 탑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스탠스에서 볼이 왼발에 있어 고개를 기울여 오른쪽 눈으로 볼을 보게 되면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은 느낌이 됩니다. 결국 다운스윙 때 오른쪽 어깨가 지면으로 떨어져 탑핑 또는 뒤땅이 발생합니다. 

올바른 시선 교정

초보 골퍼들은 어드레스를 취할 때 특별히 볼을 주시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고 몸이 편안한 대로 시선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업을 할 때 올바른 시선은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볼은 스탠스의 가운데에 놓고 시선은 볼의 정중앙에 맞춥니다. 여기서 고개는 한쪽 방향으로 기울지 않게 고정해줍니다. 시선에 방해되는 점이 있다면 시선이 한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볼의 로고를 위로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시선은 쉽게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매번 볼을 칠 때마다 이러한 연습을 꾸준히 해야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보 골퍼들이 흔히 하는 실수, 잘못된 머리 위치와 시선 처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드레스를 완벽하게 섰더라도 머리 위치와 시선처리 때문에 잘못된 스윙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올바른 머리 위치를 두는 방법을 배우고 올바른 시선을 위해 고개를 기울이는 습관을 교정해본다면 더 좋은 스윙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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